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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규칙, 오프사이드부터 VAR까지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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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규칙 완벽 해설! 오프사이드부터 VAR까지 A to Z

 

손흥민 선수가 공을 향해 달린다
<손흥민 선수가 공을 향해 달린다>

1. 90분의 전쟁, 축구 경기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자

축구장 규격

축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로, 경기 방식이 비교적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체계적인 규칙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 시간은 총 90분으로, 이를 전·후반 각각 45분으로 나누며, 중간에 15분간의 휴식 시간을 둔다. 그러나 부상, 교체, 시간 지연 등의 변수로 인해 심판의 재량 하에 추가 시간이 부여되기도 하며, 이 추가 시간은 ‘인저리 타임’ 혹은 ‘추가 시간’이라고 불린다.

양 팀은 각각 11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이 중 1명은 골키퍼로 반드시 지정되어야 한다. 나머지 10명은 포지션에 따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으로 배치되며, 감독의 전략과 전술에 따라 이들의 위치와 역할은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 경기의 목표는 상대 골대에 더 많은 골을 넣는 것이며, 최종적으로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이 승리하게 된다.

축구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한 득점 경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90분 동안 수없이 펼쳐지는 전술 싸움, 선수 간의 협업,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변수에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체력과 전략, 기술력이 고도화되면서 단순히 ‘공을 잘 차는 팀’이 아닌, 종합적으로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 강팀으로 평가받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2. 오프사이드, 축구를 어렵게 만드는 규칙 중 하나

축구골대 규격

초보자들이 축구를 보면서 가장 혼란스러워하는 규칙 중 하나가 바로 오프사이드다. 오프사이드는 공격수가 공을 받는 순간, 상대편의 골키퍼를 제외한 두 번째 마지막 수비수보다 앞서 있으면 성립되는 반칙이다. 이는 무조건적으로 공격수의 위치만을 기준으로 판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이 패스되는 순간의 타이밍과 수비수와의 상대적 위치가 핵심이 된다.

오프사이드 규칙은 경기의 공정성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공격수가 골문 앞에서 무방비로 기다리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 규칙이 없다면 수비수는 계속해서 골문 근처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전술적인 움직임이 극도로 제한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경기의 재미를 반감시킬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사이드는 단순한 반칙을 넘어 축구의 전략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오프사이드가 워낙 미묘한 순간에 발생하기 때문에, 심판이 육안으로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바로 VAR 시스템이며, 이로 인해 경기의 정확성과 공정성이 상당히 향상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3. VAR 시스템, 정확성과 공정성을 위한 테크놀로지

VAR(Video Assistant Referee)은 축구에서 판정 오류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2018년 FIFA 월드컵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되었으며, 현재 대부분의 국제 경기 및 주요 리그에서 활용되고 있다. VAR은 득점 장면, 페널티킥, 레드카드, 신원 착오와 같은 결정적인 상황에서만 사용된다.

VAR 판독은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 심판이 특정 상황에서 판정을 내리기 어려울 경우 VAR 심판에게 요청하거나, VAR 심판이 주심에게 오심 가능성을 알린다. 이후 주심은 경기장 측면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직접 화면을 재확인한 뒤, 최종 판정을 내리게 된다. 이로 인해 오심이 줄어들었고, 선수들의 억울한 상황도 상당히 감소했다.

그러나 모든 기술이 그렇듯 VAR 역시 논란의 여지를 안고 있다. VAR 판독 과정이 길어지면 경기 흐름이 끊기고 관중의 몰입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판독 기준이 주심의 주관에 의존하기 때문에, 여전히 판정에 대한 논쟁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VAR은 축구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에는 AI 기술과 결합해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4. 국제대회와 규칙의 진화, 축구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국가의 자존심과 문화를 대변하는 무대가 되기도 한다. 특히 FIFA 월드컵, UEFA 유로, 코파 아메리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아시안컵 등 다양한 대륙별 및 세계 단위의 대회가 존재하며, 이들 대회는 수많은 팬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치러진다.

각 대회는 FIFA가 정한 기본 규정을 따르지만, 세부적인 운영 방식이나 규칙 해석에는 차이를 보이기도 하며, 이는 해당 지역의 축구 문화나 전통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원정 다득점 제도를 폐지함으로써 논란의 여지를 줄였고, AFC 챔피언스리그는 팀당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 규정을 엄격히 운영하고 있다.

또한 축구 규칙 자체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진화하고 있다. 기술 발전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그리고 관중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규칙 개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는 VAR 도입, 골킥 시 수비수 위치 제한 완화, 교체 인원 확대 등이 있다. 이처럼 축구는 끊임없이 변화하면서도, 그 본질은 ‘공정한 경쟁과 협업’이라는 가치에 근거를 두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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