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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 스틱, 나무에서 카본까지! NHL 선수들은 어떤 스틱을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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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 스틱, NHL 선수들은 어떤 스틱을 쓸까?

 

 

<아이스하키 선수가 퍽과 함께 달린다>

하키 스틱의 역사와 변천사

하키 스틱의 역사는 오랜 기간에 걸쳐 변화해 왔으며, 초기에는 단순한 나무로 만들어졌던 것이 지금은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복합 소재로 발전해 왔다. 최초

필드하키 스틱
필드하키 스틱

의 하키 스틱은 단풍나무를 깎아 만든 단단한 나무 스틱이었으며, 이는 내구성이 뛰어났지만 무겁고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20세기 중반이 되면서 복합재료가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특히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알루미늄 샤프트와 교체 가능한 블레이드가 등장하면서 스틱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다. 그러나 알루미늄 스틱은 충격 흡수가 어렵고 진동이 강하게 전달되는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다시 복합 소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결국 카본파이버(탄소섬유)를 기반으로 한 복합재 하키 스틱이 등장하면서 현대적인 하키 스틱의 표준이 정착되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 NHL을 포함한 프로 선수들은 대부분 카본 소재의 스틱을 사용하고 있다.

하키 스틱과 아이스하키 스틱의 차이

  0 사용 환경

  • 아이스하키 스틱: 빙판 위에서 퍽을 다루는 데 최적화되어 있으며, 블레이드 끝부분이 약간 휘어 있어 퍽을 더 효과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 필드하키 스틱: 잔디 또는 인조잔디에서 공(퍽 대신 볼)을 다루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블레이드 부분이 더 납작하고 둥글게 되어 있다.

  0 소재와 구조

  • 아이스하키 스틱: 카본파이버, 복합재, 나무 등의 소재로 만들어지며, 가벼우면서도 강한 탄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필드하키 스틱: 유리섬유, 카본, 케블라 등의 혼합 재료를 사용하며, 내구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더욱 단단하게 제작된다.

  0 규격 차이

  • 아이스하키 스틱: 길이 제한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150~165cm 정도로 사용된다.
  • 필드하키 스틱: 길이는 보통 89~100cm 정도이며, 선수의 키와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0 경기 규칙과 블레이드 형태

  • 아이스하키 스틱: 블레이드의 앞뒷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퍽을 다루는 방식이 자유롭다.
  • 필드하키 스틱: 한쪽 면(블레이드의 납작한 면)만 사용해야 하며, 공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규제가 있다.

하키 스틱의 주요 소재와 특징

하키 스틱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소재이며, 이는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본적으로 하키 스틱의 소재는 나무(Wood), 복합

아이스하키 스틱

재(Composite), 카본(Carbon)으로 구분되며 각 소재마다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는 나무 스틱이 주류를 이뤘지만, 무게가 무겁고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형태의 복합재 스틱이 등장했으며, 이는 유리섬유(Fiberglass)와 카본파이버(Carbon Fiber)가 혼합된 형태로 제작된다. 복합재 스틱은 가벼우면서도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샷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틱은 카본파이버를 100% 활용한 모델로, 이는 무게를 극단적으로 줄이면서도 강한 탄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본 스틱은 퍽을 컨트롤할 때 뛰어난 감각을 제공하며, 빠르고 강력한 샷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카본 스틱은 충격에 약해 부러지기 쉬운 단점이 있으며,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하키 스틱의 길이와 규격 제한

하키 스틱을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길이이며, 이는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과 포지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NHL을 비롯한 공식 경기에서는 하키 스틱의 길이에 대한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NHL 규정에 따르면, 하키 스틱의 최대 길이는 63인치(약 160cm)로 제한되며, 특정 선수들에게는 예외적으로 65인치(약 165cm)까지 허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예외는 NHL 사무국의 특별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키 스틱의 길이는 선수의 키뿐만 아니라, 경기 중 퍽을 다루는 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짧은 스틱은 퍽 컨트롤이 용이하고 빠른 핸들링이 가능하지만, 사거리와 슛의 파워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반면 긴 스틱은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어 수비수들에게 유리하지만, 퍽 컨트롤이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하키 스틱의 플렉스(Flex)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이는 스틱이 휘어지는 정도를 나타낸다. 낮은 플렉스(예: 75 이하)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퍽 컨트롤과 패스에 유리하지만, 강한 슛을 구사하기 어렵다. 반면 높은 플렉스(예: 100 이상)는 강한 샷을 가능하게 하지만, 힘이 부족한 선수에게는 다루기 어려울 수 있다.

NHL 선수들이 선호하는 하키 스틱

NHL 선수들은 개개인의 플레이 스타일과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하키 스틱을 선택하며, 브랜드와 모델 역시 다르게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바우어(Bauer), CCM, 워리어(Warrior), 트루(True) 등의 브랜드가 NHL 선수들에게 인기가 높으며.각 브랜드는 저마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스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바우어의 ‘슈프림(Supreme)’ 시리즈와 CCM의 ‘젯스피드(Jetspeed)’ 시리즈는 파워풀한 샷을 선호하는 공격수들에게 인기 있으며, 워리어의 ‘코버트(Covert)’ 시리즈는 경량화와 스냅샷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모델이다. 선수들은 자신의 포지션과 스타일에 따라 퍽 컨트롤이 용이한 블레이드를 선택하거나, 샷의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샤프트를 고르는 등 신중하게 장비를 선택한다. 하키 스틱의 선택은 단순히 브랜드나 모델에만 국한되지 않고, 길이, 플렉스(Flex), 블레이드 각도(Lie)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스틱의 길이는 선수의 키와 경기 스타일에 따라 다르며, 플렉스는 샷의 강도와 컨트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블레이드의 각도는 스케이팅 중 퍽을 다루는 방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선수들은 자신의 슛 스타일에 맞는 각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NHL 선수들은 각자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최적화된 스틱을 선택하여 경기에 나서며, 하키 스틱의 발전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기술 발전도 기대해볼 만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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